1. 수업목표: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한국의 그리스도인으로서 아시아의 동양영성과 이와 관련된 한국종교문화의 영성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성숙한 기독교 신앙을 형성하게 하는 필수 조건이다. 동시에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인 교회와 사회관계에서 상호 이해를 통해 더욱 의미 있게 섬기며 사역하는 모습이 요청된다. 특히 한국종교문화 속의 구원관과 치유관에 대한 비교연구를 통해 바람직한 그리스도인의 삶과 효과적 복음 선교를 명확히 한다.

또 목회의 다수를 차지하는 “죽음” 이해를 근거로 영원한 생명 추구를 중심으로 연구하여 기독교와 한국 속의 다른 종교문화의 차이를 인식하여 참된 소망의 삶을 지향하게 한다. 이를 위하여 각 종교 사이 현재 “선택적 친화력(Max Weber)”으로 상호 영향을 준 요소들을 발견하고 바로 잡는 면도 추구하고자 한다. 무엇보다도 사상적 이론 뿐 아니라 교회와 목회 현장에서 발견되고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수업을 진행하고자 한다.

2. 수업내용개요: 먼저 동양 삼국인 중국․일본․한국 3개국의 문화적 특징을 살핀다. 그런 후 기독교 인간관과 죽음 이해와 관련된 영생의 소망을 살핀다. 다음으로 한국종교문화 속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무속신앙과 불교, 도가사상과 도교, 유가사상, 이슬람 사상 등을 탐구하는데 철저하게 구원과 치유의 시각에서 접근한다. 이로 말미암아 도리어 기독교에 대한 더욱 굳건한 신앙관을 가지게 한다. 이것은 천국을 가기 위해서만 믿는 예수님이 아 니라, 천국을 살아가기 위해 믿는 예수님으로 우리가 사는 모든 곳에서 하나님 나라의 확 장을 경험하는 깊은 사고와 높은 통찰을 가진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게 할 것이다.

그리고 그 핵심 중심을 죽음 이해와 영생 추구라는 관점에서 접근한다. 또 요즘 큰 관심 의 대상이 되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말기 암 환자를 돌보는 호스피스와 여가생활 및 대중 문화 등도 함께 살피고자 한다.